에픽 세븐 월광 영입 이벤트
그래. 사실 난 에픽 세븐을 하는 에붕이다.
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게임이지만 최근 2년간 꾸준히 즐겨왔다.
안좋은 인식이 많이 박혀 있지만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게임이기도 하다.
연식이 좀 된 게임이라 꽤나 고이기도 해서 정보 글들을 작성할 예정이지만 이건 일단 뒤로 밀어두자.
<월광 영웅 모집 이벤트>
그 에픽 세븐에서 현재 월광 영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.
사실 해당 글은 신규 유저가 대상이 아니긴 하다.
유입하려는 이는 월광 영웅이 뭔지,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 지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. 물론 유입은 언제나 환영이다.
정보 전달 대상은 현실에 치여 잠깐 미접했던 사람, 접었는데 에픽 세븐이 눈 앞에 아른거리는 사람들이다.
게임 특성상 복귀 유저가 굉장히 많다.
그리고 이런 시즌 이벤트 기간을 놓치고 복귀한 유저들의 탄식을 주기적으로 접한다. 사실 항상 있다.
이번에 진행하는 월광 영입 이벤트는 년 단위 행사이다.
작년 이맘때 쯤에 처음 시도했었는데 당연하게도 반응이 매우 좋았다.
올 해에도 이 시즌에 진행하는 것으로 보아 아마 1 년에 한 번 씩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.
다시 말하자면 이번에 놓치면 해당 이벤트는 1 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.
에픽 세븐에 어차피 복귀하게 될 당신!
빨리 해라. 얼마 안 남았다.
행여 모바일 턴제 rpg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찍어 먹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.
나름의 맛이 있다.
여하튼 이벤트는 1/1 전까지 접속해서 시작하여야 남은 기간이 활성화되고, 한 달 정도 꾸준히 하다보면 5 성 월광 영웅 하나를 얻을 수 있다.
이 게임에서 월광 5 성 영웅은 상당히 가치가 높기 때문에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이벤트다.
이벤트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 접속하는 걸 추천한다. 굵은 글씨로 강조했다.
복귀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??
일단 토벌 돌려라. 와이번 20 년 게임이다.
월광 영입으로 추천하는 캐릭터는 당연 계정마다 다르다. 개인의 기호가 반영될 수도 있고.
현재는 실시간 아레나는 기사 메타에서 서서히 속덱 메타로 넘어가는 중이다.
메타야 돌고 도는 거니까 당연히 메타를 안 타는 캐릭터나 기믹 카운터를 잘 실행하는 캐릭터가 추천 대상이다.
아래는 내 개인적인 추천 대상 및 생각이다.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니 고인물들은 너그러히 이해 바란다.
1. 메타를 안 탐.
- 지배자 릴리아스
- 지오 (추천도 중간)
지배자 릴리아스는 부동의 원 탑이다. 출시 이후 수많은 저격 캐릭터들이 출시되었으나 여전히 무난한 1 픽으로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.
패기 버프에 도발, 미쳐 날뛰는 협공 밸류까지. 속도 템을 좀 먹긴 하지만 참 좋은 캐릭터다. 다만 달빛 인연 2로 배포하기 때문에 고민해봐야 한다.
지오는 설계상 확실하게 선 턴을 잡을 수 있다. 하지만 추천도는 중간이다. 이유인 즉슨 보통 속덱을 하는 유저들이 밴하거나, 본인들이 가져가기 때문이다. 또한 지오 속덱 자체가 특정 구간까지는 유저들이 잘 못막지만 수준이 높아지면 메타를 타긴 한다. 만약 속덱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당연히 가져갈 만하다.
2. 상황을 좀 타지만 무난한 딜러
- 사자왕 체르미아
- 일편고월 벨로나
- 무투가 켄
- 잿빛 숲의 이세리아
- 해적선장 플랑
- 화란의 라비
- 환영의 테네브리아
사자왕 체르미아는 어떤 시즌이든 잘 써먹긴 했다. 반격. 추가타 기믹을 카운터 치며 확실한 딜량을 보장한다.
일편고월 벨로나는 해군대령 랑디 상대가 굉장히 쉽다. 상향되어 소울번 1스가 굉장히 아파졌기 때문에 무난하게 기용해도 될 정도이다.
무투가 켄이나 잿빛 숲의 이세리아는 상황을 좀 타지만 조건만 맞으면 게임을 캐리해준다.
해적선장 플랑은 디버프를 기반으로 상대를 억제하며 딜을 넣는 캐릭터다. 3 스킬이 적의 행동게이지도 밀기 때문에 상대가 면역 버프만 없다면 게임을 혼자서 끝낼 수 있다.
화란의 라비, 환영의 테네브리아는 현재 티어가 좀 내려오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 나올만 한 캐릭터들이다.
이 중 환영의 테네브리아, 무투가 켄은 달빛 인연 1로 받을 수 있다.
3. 든든한 국밥
- 라스트 라이더 크라우
- 죽음의 탐구자 레이
- 야심가 타이윈
라스트 라이더 크라우는 체급, 든든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다. 기사라서 아군 보호도 되면서 딜까지 세다. 광역 스킬 카운터는 덤이다.
야심가 타이윈은 아군 디버프 케어와 상대 억제에 특화되어 있다. 3 스킬의 방어력 감소와 기절이 밸류가 높아 상황 따라서 잘 사용할 수 있다.
죽음의 탐구자 레이는 상향 이후에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준다. 아군 전체가 맹독을 걸 수 있게 되어 전반적인 딜이 상승되고 생명력 비례 상대 딜러들을 억제할 수 있다. 수면으로 인한 상대 억제와 상처량에 따른 딜량도 매우 가치가 높다.
사실 조율자 카웨릭도 이 파트에 들어갈 만 하지만, 현 메타에서 많이 뒤떨어지긴 했다. 카운터맞는 상황이 많아서 선픽하기에 많이 부담스러워졌다. 하지만 뉴비들이 pve를 보고 쓰기엔 여전히 나쁘지 않은 캐릭터다.
죽음의 탐구자 레이는 현재 달빛 인연 2로 얻을 수 있다.
4. 기믹 카운터
- 벨리안
- 설국의 솔리타리아
사실 에픽 세븐에서 기믹 카운터는 존재 가치가 엄청나다. 메타에 상관 없이, 시즌에 상관 없이 항상 쓰인다.
벨리안은 상대 소울번을 억제한다. 최근 영겁의 표류자 루트비히를 필두로 한 소울번 속덱에게는 굉장한 장애물이다.
보통 소울번을 활용하고자 할 때에는 밴하기 때문에 상대 밴픽을 예측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.
설국의 솔리타리아는 집중 기믹 카운터다. 캐릭터에 따라서 집중 스택으로 효과를 보는 스킬이 있는데 (잔영의 비올레토, 현자 비비안 등) 설국의 솔리타리아는 집중 스택을 못 쌓게 해서 상대 캐릭터의 밸류를 낮출 수 있다. 엄청난 디버프와 의외의 딜링은 덤이다.
이상 에픽 세븐 이벤트 소개 및 개인적인 추천이었다.
그럼 이만.